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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정책금리 0% 수준 동결...통화 정책 전략 검토(종합)

등록 2020.01.23 22: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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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통화 정책 기조 유지

자산 매입 프로그램도 지속

【 브뤼셀=AP/뉴시스】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차기 총재가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2019.09.24.

【 브뤼셀=AP/뉴시스】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차기 총재가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2019.09.24.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은 23일(현지시간)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 금리를 동결하고 기존의 통화 정책 기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 뒤 기준 금리를 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한계 대출 금리와 예금 금리 역시 각각 현행인 0.25%와 -0.50%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ECB는 지난 통화정책회의와 같은 입장을 되풀이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 보다는 낮지만 이에 충분히 근접한 수준으로 수렴될 때까지 주요 금리를 현행 또는 이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11월 재개한 월 200억 유로(약 25조 9086억 원) 규모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APP)을 지속한다고 했다. 정책 금리의 수용적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만큼 이를 유지한 뒤 주요 금리 인상을 시작하기 직전 끝내겠다는 설명이다.
 
또 주요 기준 금리 인상을 시작할 때까지 APP를 통해 매입한 증권의 만기 지급액을 계속해서 전액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ECB는 통화 정책 전략 검토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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