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광명성절' 금수산 참배…22일 만에 공개 행보
"정면돌파전에서 혁명적 진군 맹세 다져"
【서울=뉴시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광명성절에 즈음하여 16일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김정일 위원장에게 경의를 표했다며 노동신문이 16일자 1면에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2018.02.16. (출처=노동신문) [email protected]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가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광명성절에 즈음해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참배 시기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집권 다음 해인 2013년부터 매년 광명성절에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지난해 광명성절에도 김 위원장은 당·정·군의 핵심 요인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방문했다.
이날 참배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국무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중앙위원회 정치국 성원들이 함께 참가했다.
김 위원장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입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했으며,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성원들과 함께 경의를 표했다.
신문은 "정치국 성원들은 강철의 신념과 천리혜안의 예지, 특출한 령도 실력으로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새 역사를 펼쳐가는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높이 받들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장엄한 정면돌파전의 선봉에서 혁명적 진군의 보폭을 더욱 힘차게 내짚어나갈 철석의 맹세를 다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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