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첫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최소 10명 접촉
[화성=뉴시스] 경기 화성시 서철모시장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회의를 벌이고 있다. (사진 = 화성시 제공)
[화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화성시에서 발생한 첫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경로가 공개됐다.
화성시 첫 코로나19 확진자는 반정동 다가구주택에 거주중인 31세 남성이다.
확진자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경북 구미로 출장을 다녀왔다.
역학조사결과 조사기간인 지난 23일 오전 11시께부터 지인 9명과 자차로 안산 대부도 소재 펜션으로 모임을 다녀왔다. 이 과정에서 대부도소재 칼국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24일에는 자차를 이용해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은 뒤 자택 자가격리가 시작했다.
이후 오후 2시50분께 수원 망포동 소재 중식당에서 배달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에는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유지해 오다 26일 양성 판정을 받고 27일 새벽 경기도의원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시는 화성시 접촉자와 배우자 및 자녀 1명에 대해서도 검체의뢰를 한 상태로 결과가 나오는대로 검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확진자와 접촉한 화성시민은 1명인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반이 심층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며 "시민들께서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동요하지 말고 차분하게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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