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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 3000명선 돌파(종합)

등록 2020.03.02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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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AP/뉴시스]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손님 없는 곤돌라들이 비를 맞으며 정박해있다. 이탈리아 관광 관계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9.11 테러 때보다 그들의 산업에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566명이 추가돼 1694명으로 급증했고 사망자는 34명으로 늘었다. 2020.03.02.

[베네치아=AP/뉴시스]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손님 없는 곤돌라들이 비를 맞으며 정박해있다. 이탈리아 관광 관계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9.11 테러 때보다 그들의 산업에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566명이 추가돼 1694명으로 급증했고 사망자는 34명으로 늘었다. 2020.03.02.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전세계적으로 30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 가운데 90% 이상은 코로나19의 첫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사망자 수가 50명을 넘은 이란과 30명을 넘은 이탈리아을 포함해 10개의 다른 나라들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9만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는데 최근에는 중국 내에서보다 중국 외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더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2일 중국 보건당국은 전날 하루동안 코로나19 추가 사망자가 42명 발생해 총 사망자가 2912명이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코로나 19 상황 업데이트에서 중국 밖에서 코로나 19 확진자는 7169명이며, 이날까지 58개국에서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국 밖 사망자 수는 104명으로 집계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사망자 수는 3016명으로 잠정집계된다. 국가별로는 이란 43명, 이탈리아 29명, 한국 18명으로 집계됐다. 총 감염자 수는 8만7137명이다.

한편 우리나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사망자가 총 24명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역시 사망자가 34명으로 늘었다. 이란도 사망자가 54명으로 증가했다.

WHO에 따르면 환자 대부분은 가벼운 증상만을 나타내고 있으며 치사율은 2∼5%로 나타나고 있다.코로나19에 비해 계절성 독감의 치사율은 0.1%로 훨씬 낮지만 매년 40만명 정도를 발병시켜 전염성이 더 높다.사스(SARS·급성중증호흡기증후군)이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은 코로나19보다 치사율이 훨씬 더 높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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