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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서 13명 무더기 확진

등록 2020.03.09 21:37:32수정 2020.03.09 21: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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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9번째 확진자와 같은 직장인…7명 구로 살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한국방역협회 서울시지회 방역봉사단이 24일 서울 망원시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을 하고 있다. 2020.02.2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한국방역협회 서울시지회 방역봉사단이 24일 서울 망원시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을 하고 있다.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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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신도림동 한 건물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7명이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전날 8일 오후 노원구 9번째 확진자(56세·여)의 직장이 관내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구는 즉각 콜센터 직원 148명과 교육생 59명 등 총 207명에 대해 자가격리와 사무실 폐쇄를 시행했다. 207명 중 구로구민은 1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207명 전원에 대해 검체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이날 오전 검사를 받은 직원과 교육생 54명 중 13명이 양성으로 판정을 받았다. 이 13명 중 7명이 구로구민으로 확인됐다.

구는 나머지 153명에 대해서도 구로구와 거주지 선별진료소에서 오는 10일까지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구는 역학조사 등을 통해 확인된 정보를 추후 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구는 "오늘 저녁 코리아빌딩 전체에 대한 방역 소독 작업을 펼치고, 1층부터 12층까지 사무실 공간에 대한 전면 폐쇄 명령을 내렸다"며 "해당 건물 1층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0일 오전부터 방문 구민들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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