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 바이러스' 관한 'FDA 중대 뉴스' 기자회견"

트럼프, 코로나19 '중국 바이러스'라고 불러 와

"일 못하고 있는 사람들, 곧 돈 받을 것"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반과 함께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 완화 조치로 미국인들에게 현금 1천 달러(약 124만 원) 이상을 지급하는 등 1조 달러(약 1240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화당은 이번 경기부양책을 민주당과 협의해 의회 통과를 추진할 방침이다. 2020.03.18.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중국 바이러스'(Chinese Virus)에 관한 미 식품의약국(FDA)의 중대한 뉴스에 관해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중국 바이러스'라고 불러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오늘 중국 바이러스에 관한 FDA의 매우 중요한 뉴스를 논의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이 중국 바이러스를 항상 매우 진지하게 다뤄 왔다. 거의 모두의 소망에 맞서 중국으로부터 국경을 폐쇄한 매우 이른 결정을 포함해 처음부터 매우 일을 잘 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많은 생명을 살렸다. 가짜 뉴스의 새로운 이야기는 부끄럽고 거짓이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예컨대 호텔, 술집, 음식점 폐쇄 같이 중요하고 필수적인 억제 정책으로 인해 현재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들이여, 돈이 곧 당신에게 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바이러스의 맹공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그 어느 때보다 강해질 것!"이라며 "나는 당신의 메디케어(노인의료보험)와 사회보장을 완벽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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