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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부양책에 亞 증시 급등 마감…다우 선물도 상승

등록 2020.03.24 16: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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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급등세로 매수 사이드카

닛케이225지수 7.13%↑, 올해 최대 상승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1482.46)보다 127.51포인트(8.60%) 오른 1609.97에 장을 마감한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443.76)보다 36.64포인트(8.26%) 오른 480.40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66.5원)보다 16.9원 내린 1249.6원 내린 1193.0원에 마감했다. 2020.03.24.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1482.46)보다 127.51포인트(8.60%) 오른 1609.97에 장을 마감한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443.76)보다 36.64포인트(8.26%) 오른 480.40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66.5원)보다 16.9원 내린 1249.6원 내린 1193.0원에 마감했다. 2020.03.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예진 남빛나라 류병화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전례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을 발표한데 힘입어 24일 아시아 증시는 반등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 선물도 상승세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482.46)보다 127.51포인트(8.60%) 오른 1609.97에 마감했다. 코스피 상승폭은 127.51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상승률은 지난 2008년 10월30일(11.95%) 이후 11년5개월여 만에 최고치로 집계됐다.

장 초반 급등세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사이드카(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443.76)보다 36.64포인트(8.26%) 오른 480.40에 마감했다.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104.57포인트(7.13%) 상승하며 1만8092.35에 장을 마감했다. 올해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389.92 포인트(3.38%) 오른 1만1938.04에 장을 마치며 5 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상승률은 2018년 12월 27일(4.75%) 이후 최대 수준이었다. 토픽스(TOPIX)지수는 41.09 포인트(3.18%) 상승한 1333.10에 장을 마무리했다. 

호주 S&P/ASX 200  지수는 4.17% 오른 4735.70으로 폐장했다. 상하이종합 지수는 62.27포인트(2.34%) 오른 2722.44에 마감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4%대 오름세다.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MSCI)의 아시아-태평양 주가지수(일본 제외)는 4.78% 올랐다.

연준은 무제한 양적완화(QE)와 회사채 매입 조치 등을 발표했다. 기준금리를 0~0.25%로 내리고 7000억달러 규모 국채 및 주택저당증권(MBS) 매입을 발표한 지 8일 만에 나온 카드다.

레이 애트릴 호주국립은행(NAB) 외환 담당자는 "매달 연준이 얼마나 사들일지 한계가 있었던 '포스트 금융위기' 때와 달리, 이제 매입 규모가 무제한"이라고 CNBC에 밝혔다.

24일 오전 2시17분 기준(한국 시간 24일 오후 3시17분) 다우존스산업평균 선물은 758포인트 올라 상승 개장을 예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종합 선물도 오름세다.

2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대 지수는 모두 내렸다. 다우 지수는 582.05포인트(3.04%) 하락한 1만8591.93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67.52포인트(2.9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84포인트(0.27%) 하락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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