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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혼조세...WTI, 장중 요동치다 3% 하락 마감

등록 2020.04.29 05: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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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따른 원유 수요 급감·과잉 공급 우려 계속

[오클라호마시티=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미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 해가 지는 가운데 석유를 뽑아 올리는 '펌프잭' 위로 항공기 한 대가 착륙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항공편이 결항하고 공장 가동이 중단됐으며 사람들이 집에 머물러 운전을 하지 않아 수요가 줄면서 유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2020.04.22.

[오클라호마시티=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미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 해가 지는 가운데 석유를 뽑아 올리는 '펌프잭' 위로 항공기 한 대가 착륙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항공편이 결항하고 공장 가동이 중단됐으며 사람들이 집에 머물러 운전을 하지 않아 수요가 줄면서 유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2020.04.22.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2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물 가격은 장중 심하게 요동치다가 3%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분 WTI는 배럴당 0.44달러(3.4%) 떨어진 12.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장중 20% 넘게 급락하면서 10.07달러를 찍었다가 13.69달러까지 반등하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배럴당 0.47달러(2.35%) 오른 20.46달러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원유 수요 급감과 과잉 공급 우려로 폭락세를 탔다.
 
CNBC는 시장이 전 세계적인 원유 저장 능력 저하를 계속 주시하고 있다며,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낙관론이 제기되면서 일부 손실이 상쇄됐다고 분석했다.
 
리스타드 에너지의 비요나르 톤하우겐 대표는 "기업활동 증가가 미국 내부 수요에 활력을 주면서 원유 저장고가 가득 차는 것을 다소 미룰 수 있다"면서도 원유 수요 침체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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