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산케이, 윤미향 관련 "한국인, 뻔뻔하고 억지부리며 변명"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나무라 다카히로(名村隆寛) 산케이신문 서울 지국장은 이날 '서울에서 여보세요'라는 고정 칼럼에서 한국의 위안부 지원 단체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윤미향 전 이사장(55)이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에서 사퇴를 표명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한국인들이 어려운 입장에 처했을 때 흔히 보이는 변명을 늘어놓거나 자기 정당화를 하고, 뻔뻔하게 억지를 부리며 넉살을 늘어놓는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칼럼은 이어 기부금 유용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윤 전 이사장의 경우 많은 시민들로부터 "어디까지 뻔뻔할 수 있는가"란 비판을 받고 있다고 썼다.
필자는 2016년 박근혜 정권을 비판하는 촛불집회를 통해 대통령을 권좌에서 끌어내린 한국 시민들이 이번에는 한국답게 윤 전 이사장에 대한 추궁을 계속할 것인지 지켜보지 않을 수 없다는 말로 칼럼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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