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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하락·일자리 상황 악화 조짐…뉴욕증시 ↓

등록 2020.07.24 05: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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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

기술주 하락·일자리 상황 악화 조짐…뉴욕증시 ↓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31%(353.51포인트) 내린 2만6652.3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235.66으로 1.23%(40.36포인트)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2.29%(244.71 포인트) 빠진 1만461.42에 장을 마쳤다.

주요 기술 기업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타났다.

애플은 4.5% 내렸다. 아마존과 넷플릭스는 각각  3.6%, 2.5% 하락했다. 테슬라는 예상을 뒤엎는 흑자 실적에도 불구하고 5% 가까이 내렸다.

CNBC에 따르면 시장분석업체 바이털날리지의 창업자 애덤 크리사풀리는 "투자자들이 불가능할 정도로 높은 기대감 속에 2분기 실적 보고 시즌에 진입한 기술주들을 팔아치우면서 S&P500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일자리 관련 수치도 시장 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41만6000건으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인 130만건을 웃돌았다.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토머스 시몬스 이코노미스트는 "남부 선벨트(Sunbelt) 지역에서 확진자가 치솟고 다른 주에서 경제 활동 재개가 미뤄졌다. 이런 상황이 초기 노동시장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26.7로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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