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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8월 기업 서비스가격 실질로 0.8%↓..."코로나 영향 계속"

등록 2020.09.25 11: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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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21일 일본 도쿄의 시부야에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2020.09.21.

[도쿄=AP/뉴시스]21일 일본 도쿄의 시부야에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2020.09.2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8월 기업 대상 서비스 가격지수가 103.8로  전년 동월 대비 1.0% 상승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25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기업 대상 서비스 가격지수(2015년 평균=100)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가격지수는 작년 10월 소비세 인상 영향을 제외한 실질로는 작년 같은 달보다 0.8% 떨어졌다. 하락은 6개월 연속이며 낙폭도 7월 0.7%에 비해 확대했다.

중국에서 발원해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면서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숙박 서비스 수요가 감소했다.

또한 명절 연휴에서 귀향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함에 따라 일본 국내항공 여객수송에서 항공사 좌석 공급량에 대한 수요가 부진했다.

부동산도 임대료가 매출액과 실적에 연동하는 물건으로 중심으로 해서 전년 대비 가격을 하락하는 압박을 가했다.

아울러 TV와 인터넷을 통한 광고 서비스 가격 역시 전년에 비해 크게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은행은 "긴급사태 선언 전면 해제 후에 보이던 가격회복이 주춤거리고 있다"며 계속 코로나19 영향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대상 서비스 가격지수는 수송과 통신 등 기업끼리 거래하는 서비스 가격수준을 종합적으로 나타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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