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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지선, 동료 개그맨 마지막 배웅속 발인…KBS→인천가족공원으로

등록 2020.11.05 10: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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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예정됐지만 오전 9시 진행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개그우먼 박지선과 그의 모친 빈소가 2일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은 장례식장 모니터 모습. 2020.11.02.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개그우먼 박지선과 그의 모친 빈소가 2일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은 장례식장 모니터 모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고(故) 박지선과 모친의 발인이 5일 오전 9시 서울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고인의 발인 시간은 당초 오전 11시였지만 2시간 앞당긴 오전 9시에 진행됐다.

병원 측은 "고 박지선 발인은 오전 11시에 예정돼 있었으나 취재진들이 몰리는 것이 부담스럽고 빨리 정리하고 싶어 유족들이 9시에 발인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유가족들은 더 이상 취재를 원치않는다는 의사를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발인식에는 개그맨 박미선, 박성광, 허경환, 신봉선 등 생전 고인과 절친했던 동료 개그맨들이 함께 해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장지는 당초 벽제승화원에서 인천가족공원으로 변경됐다. 운구차는 고인이 생전 활발히 활동했던 KBS를 들렀다가 장지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故 박지선, 동료 개그맨 마지막 배웅속 발인…KBS→인천가족공원으로

한편 박지선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소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 의사를 존중해 부검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에는 박지선이 앓던 질환이 언급됐으며, 딸을 혼자 보낼 수 없어 함께 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정신적 고통 등 주변에 말하기 어려워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자살예방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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