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디어 재즈 오케스트라, '싱포유' 프로젝트 출발

등록 2020.11.26 15:34:2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오늘 안신애가 참여한 첫 싱글 공개

[서울=뉴시스] 디어 재즈 오케스트라. 2020.11.26. (사진 = 유슬리스 프레셔스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디어 재즈 오케스트라. 2020.11.26. (사진 = 유슬리스 프레셔스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싱어송라이터 겸 재즈 바이올리니스트 강이채가 주축인 '디어 재즈 오케스트라'가 새 프로젝트 시리즈 '싱 포 유(Sing For You)'를 시작했다.

프로젝트의 첫 곡으로 보컬 그룹 '바버렛츠'의 안신애가 참여한 첫 번째 싱글 '싱 포 유 Vol.1'을 26일 음원사이트에 공개했다. 걸출한 보컬 실력을 뽐내는 안신애는 최근 '구구단' 김세정의 '화분', 이하이의 '홀로' 등을 만들며 작곡가로도 활약 중이다.

이번 싱글에는 디어 재즈 오케스트라가 단독 공연에서 한차례 선보인 적 있는 오리지널 넘버 '러키 스타(Lucky Star)'와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가왕'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가 포함됐다.

'러키 스타'는 강이채와 함께 프로젝트 팀 '마티아스이채'로 활동한 프랑스 뮤지션 마티아스 민퀫(Mathias Minquet)의 곡이다. 안신애의 깊이 있는 보컬과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어우러져 쾌감을 선사한다.

민퀫은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에 편곡자로도 참여했다. 원곡의 서정적인 감성에 아르헨티나의 전통리듬 중 하나인 '차카레라'를 차용해 변화를 줬다. 강이채와 백준우가 한국 특유의 꺾임음을 많이 사용한 오케스트레이션을 더해 새로운 버전으로 재탄생시켰다.

음원 기획사 유슬리스 프레셔스는 "안신애의 이국적이면서도 한국적인 가창 색깔이 돋보이며, 원곡자 조용필이 디어 재즈 오케스트라의 편곡을 듣고 흔쾌히 리메이크를 승인해줬다는 후문"이라고 소개했다.
 
"이번에 발표하는 싱글 두 곡 모두 희망적인 노랫말을 담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위로가 필요한 지금의 우리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돼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어 재즈 오케스트라는 국내 첫 현악 재즈 오케스트라로 통한다. 2017년부터 여러 공연 무대에 참여해왔다. 지난해 발매한 미니앨범 '어 뉴 펄스(A New Pulse)'로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현악 오케스트라의 가능성을 증명했다는 평을 듣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