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영화의전당, 워크숍 작품 ‘목요일’ 충무로단편영화제 감독상

등록 2020.12.30 18:03: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영화의전당은 단편영화 제작 프로그램인 '영화제작워크숍'에서 제작 완성된 작품 ‘목요일’(연출 윤지혜)이 제10회 충무로단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2020.12.30. (사진 = 영화의전당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영화의전당은 단편영화 제작 프로그램인 '영화제작워크숍'에서 제작 완성된 작품 ‘목요일’(연출 윤지혜)이 제10회 충무로단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2020.12.30. (사진 = 영화의전당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영화의전당 아카데미가 영화 꿈나무들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화의전당은 단편영화 제작 프로그램인 '영화제작워크숍'에서 만든 ‘목요일’(연출 윤지혜)이 제10회 충무로단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데 이어 인디포럼2020영화제와 후쿠오카독립영화제, 인디펜던시아영화제 등에 초청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또 ‘네번째 여름’(연출 양혜랑)도 부산국제단편영화제와 유네스코도시영화제 등에 초청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8일에는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단편영화 제작 강좌 ‘허그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200석 규모 극장의 30% 이하인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상영회에서는 부산 시민들이 지난달 중순부터 한 달간에 걸쳐 시나리오 기획부터 영화 제작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다큐멘터리 1편과 극영화 2편을 선보였다. 무료로 진행된 해당 강좌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신청자가 몰려 조기 마감됐다.           

 아카데미 수료생들의 활약상도 눈에 띈다. 영화제작워크숍 출신의 수료생 작품 ‘달과 포크’(연출 신나리)가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문 본선에 진출했고, ‘도와줘’(연출 김지안)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비롯해 4개의 각종 영화제에 초청됐다.

 신인 감독의 등용문으로 일컬어지는 제19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술래’(연출 김도연) 작품은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고, ‘계절의 끝’(연출 이남영)은 제22회 부산독립영화제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실험 영화인 ‘섬’(연출 김종한) 역시 부산독립영화제 기술창의상을 수상하는 등 아카데미 수료생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거나 각종 영화제에 초청받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영화의전당 아카데미는 매년 50개 이상의 강좌를 개설해 6000여 명 이상이 수료하여 영화 예술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제작된 작품 수는 모두 197편이며, 이 가운데 189편이 각종 영화제에 진출한 것은 물론 24개 작품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현재 9편이 편집과 사운드 믹싱, 색 보정 등의 후반 작업 중에 있으며 내년 1~2월 중에 완성 예정이다.

 이 아카데미는 부산지역 예비 영화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일반 시민들에게도 다양한 영상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전문적인 교육 과정을 진행해나가고, 이를 통해 완성된 작품들은 국내외 영화제에 지속적으로 출품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1월 초부터 차례로 개강 예정인 강좌는 영화제작교실과 영화시나리오 기초, 영화제작워크숍 등이며 모든 신청은 선착순으로 접수 마감된다. 각 강좌의 상세 내용 및 수강료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의 아카데미 예정 강좌 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