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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백신 접종 개시·추가대책 기대로 상승...WTI 0.8%↑ 브렌트 0.5%↑

등록 2020.12.31 0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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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선물, 달러 약세에 온스당 1893.4$로 0.6% 올라

국제유가, 백신 접종 개시·추가대책 기대로 상승...WTI 0.8%↑ 브렌트 0.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국제 유가는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와 미국 추가 경제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0.40달러, 0.8% 오른 배럴당 48.40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북해산 기준유 브렌트유 2월 인도분도 전일보다 0.25달러, 0.5% 상승한 배럴당 51.34달러로 폐장했다.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장기적인 경기회복으로 원유 수요가 늘어난다는 관측이 매수를 불렀다.

에너지 정보국(EIA)이 30일 발표한 주간 석유 재고통계에서 시장 예상 이상으로 감소한 것도 수급긴축 전망으로 이어져 가격 상승을 유인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의 11월 협조감산 준수율이 100%를 넘었다는 소식도 매수 안도감을 주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주요통화에 대해 하락함에 따라 달러로 거래하는 원유가격이 상대적으로 하락한 것 역시 매수로 이어졌다.

한편 뉴욕 금 선물 시세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 중심 내년 2월물은 전일에 비해 10.5달러, 0.6% 뛰어오른 온스당 1893.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요통화에 대해 달러가 떨어짐에 따라 달러를 대체하는 투자 대상인 금 선물에 매수세가 들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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