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유엔 소말리아파견단, 모가디슈공항 박격포 공격 맹비난

등록 2021.03.10 06:47: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정부전복 기도 알-샤바브 집단 소행

건물피해, 사상자는 보고 없어

[모가디슈=AP/뉴시스]5일(현지시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한 유명 음식점에서 폭발이 일어나 한 남성이 무너진 건물 주변을 살피고 있다. 경찰은 이 식당에 폭발물을 가득 실은 차량이 돌진, 폭발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1.03.06.

[모가디슈=AP/뉴시스]5일(현지시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한 유명 음식점에서 폭발이 일어나 한 남성이 무너진 건물 주변을 살피고 있다. 경찰은 이 식당에 폭발물을 가득 실은 차량이 돌진, 폭발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1.03.06.

[모가디슈( 소말리아)=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엔의 소말리아 파견단은 9일(현지시간) 모가디슈 국제공항에 대한 박격포 공격으로 숫자 미상의 사람들이 부상을 입은데 대한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폭격은 유엔과 아프리카연합(AU)의 소말리아 파견단 본부가 있는 수도 모가디슈의 건물을 표적으로 일어났다.  이들의 사무실들은 방호가 철저히 되어 있는 아단 아데 국제 공항청사 내부에 자리잡고 있다.

제임스 스완 유엔사무총장 파견 소말리아 특사는 유엔과 아프리카연합 소말리아 파견단(AMISOM) 본부가 있는 이 공항 경내에 6발의 박격포탄이 날아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소말리아 정부와 아프리카연합 회원국 정상들의 회담이 열리기 직전에 이 요새와 같은 건물을 향해서 가해졌다. 

스완 특사는 " 모가디슈 공항 시설에 대한 알-샤바브의 폭격을 엄중하게 비난한다"고 말했다.

서방세계의 지지를 받고 있는 소말리아 정부를 전복시키기 위해 싸우고 있는 알-샤바브 조직은 최근 대부분의 기습공격을 자신들이 한 짓이라고 밝혀왔다. 

알-샤바브는 반군 활동을 위해서 자주 대포와 폭탄 테러공격을 가하고 있으며,  대상은 정부 관료와 소말리아 보안군,  아프리카 연합등 국제기구의 파견 사무실 등이다. 시내 유명 호텔과 음식점 등도 폭탄 공격을 하고 있다.

스완은 이번 공격으로 유엔 파견단 시설의 파괴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지만 공항 근무자들이 부상한 데 대해서 격려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