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미국 조기 금리인상 관측에 1달러=110엔대 전반 하락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인상을 앞당긴다는 관측으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이면서 1달러=110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0.18~110.19엔으로 지난 18일 오후 5시 대비 0.18엔 떨어졌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8분 시점에는 0.18엔, 0.16% 내려간 1달러=110.18~110.19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10.15~110.25엔으로 주말에 비해 0.05엔 올라 출발했다.
앞서 1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7일과 같은 1달러=110.20~110.30으로 폐장했다.
15~16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023년 기준금리 인상 개시를 시사하고 내년에도 인상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엔 매도가 선행했다.
다만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매수가 들어와 하락분을 상쇄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38분 시점에 1유로=130.82~130.84엔으로 주말보다 0.25엔 올랐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내리고 있다. 오전 9시39분 시점에 1유로=1.1873~1.1875달러로 주말에 비해 0.0042달러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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