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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상반기 순익 1.3조…1년 전보다 40.8%↑

등록 2021.07.23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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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순익 6775억원…1분기 比 12.1%↑

이자·비이자이익 성장, 대손비용 감소 등

자회사 농협은행 8563억, NH證 5279억

농협금융, 상반기 순익 1.3조…1년 전보다 40.8%↑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NH농협금융지주가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2819억원을 달성했다.

23일 농협금융 실적 발표에 따르면 2분기 당기순이익은 67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1%(731억원) 늘었다. 이를 포함한 누적 순익이 1조28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8%(3717억원) 증가했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상반기 순익은 1조4376억원이다. 농협금융은 농협법에 따라 농협 고유목적사업인 농업인·농업·농촌 지원을 위해 지주를 제외한 자회사가 매분기마다 농협중앙회에 분담금을 납부한다. 올해 상반기 농업지원사업비는 2230억원이다.

이자·비이자이익의 지속적 성장과 대손비용 감소 등의 결과물이다. 그룹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6.3%(2451억원) 늘어난 4조1652억원을, 비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81.6%(5292억원) 불어난 1조17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 수수료이익은 9837억원으로 증권위탁중개수수료 순증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했다. 또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도 전략적 자산운용 결과로 114.7% 불어난 8981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8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3억원 줄어들었고, 판매관리비는 2조2420억원을 지출해 전년 동기 대비 1615억원 늘어났다.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502조5000억원이다.

주요 경영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 0.64%, 11.24%로 전년 동기 대비 0.18%포인트, 2.84%포인트 개선됐다.

핵심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856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7.8%(1295억원) 증가한 수치다. NH투자증권은 52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7%(2662억원) 늘어나 그룹 전체 손익 증대를 견인했다. 그외 NH농협생명 982억원, NH농협손해보험 573억원, NH농협캐피탈 583억원 등 비은행 계열사도 실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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