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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음악여행' 광주시립교향악단 오티움콘서트

등록 2021.11.14 1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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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11시·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광주=뉴시스] 광주시립교향악단은 다음달 2일 오전 11시·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오티움(tum)콘서트'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사진=광주시립교향악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시립교향악단은 다음달 2일 오전 11시·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오티움(tum)콘서트'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사진=광주시립교향악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영국의 클래식 음악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은 다음달 2일 오전 11시·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오티움(ótĭum)콘서트'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영국 음악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무대는 이지영 음악칼럼니스트가 해설하고 방선영 하피스트 협연, 김경언 광주시향 부지휘자가 지휘한다.

첫 무대는 멘델스존의 '핑갈의 동굴' 서곡으로 시작된다. 작품은 1829년 멘델스존이 영국을 방문해 여러 지역을 여행하던 중 '핑갈의 동굴'과 바다의 풍광에 매료돼 작곡했다. 음악을 통해 바다 위의 섬과 파도, 바위와 동굴을 묘사해낸 걸작이다.

이어 독일출신 영국음악가 헨델의 '하프 협주곡'을 하피스트 방선영 협연으로 들려준다. 작품은 전체적으로 유려함이 돋보이는 곡으로, 시냇물이 졸졸 흐르는 계곡이나 나뭇잎이 바람에 산들대는 풍경을 연상시킨다.

이번 무대의 마지막은 하이든의 '교향곡 제104번'이 연주된다. 하이든은 영국여행을 하면서 교향곡 '제99번부터 104번까지' 총 12곡을 만들었다.

광주시향 오티움콘서트 하피스트 방선영은 체코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 음악회와 정기연주회를 통해 데뷔했으며 코리안심포니, 군산시립교향악단, 서울 로얄 심포니 오케스트라,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다.

광주시향 관계자는 "이번 무대는 곡에 대한 해설이 진행돼 클래식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음악을 통해 영국지역을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느껴질 것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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