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바이든, 푸틴과 대화할 계획 없어"

"러시아, 긴장 완화 조치 선행해야"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백악관은 3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할 계획이 현재로선 없다고 밝혔다.

케이트 베딩필드 백악관 공보국장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 통화 계획은 잡혀 있지 않다며 두 정상 간 대화 재개를 위해서는 높은 기준이 충족돼야 한다고 말했다.

베딩필드 공보국장은 "지금은 잡혀 있는 것이 없다"며 "우리는 (러시아와) 외교가 재개되려면 러시아가 긴장 완화를 위한 조치를 선행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지만 아직 이를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인 지난 2월12일 푸틴 대통령과 통화했다. 러시아는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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