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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첫 검정고시, 9일 실시…확진·격리자는 별도장소 시험

등록 2022.04.0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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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검정고시, 경기도민 1명에게 지원

확진자도 검정고시 응시 가능…8일까지 신청

[서울=뉴시스] 2021년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가 시행된 지난해 8월11일 서울 용산구의 한 시험장에서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응시자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2.04.0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2021년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가 시행된 지난해 8월11일 서울 용산구의 한 시험장에서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응시자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2.04.0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2022학년도 제 1회 학력인정 검정고시가 오는 9일 일제히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9일 검정고시를 시내 14개 고사장에서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 지역에서는 초졸 432명, 중졸 1013명, 고졸 3397명 등 총 4842명이 응시한다. 장애인 42명, 교정시설 등 재소자 29명도 함께 시험을 치른다.

코로나19 감염 관련으로 격리, 확진된 수험생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단, 사전신청을 해야 하며 오는 8일 오후 6시까지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부서에 이메일 등으로 제출해야 한다.

서울에서 초졸 검정고시 고사장은 용강중 1개교다. 중졸은 원묵중·대방중 2개교, 고졸은 연희중·오남중·창동중·잠신중·월촌중·신반포중·광희중·월곡중 8개교다.

교육청은 응시자간 거리를 1.5m이상 유지하기 위해 고사실 당 인원을 20명 이하로 배정했다. 전문소독업체를 통해 시험 전·후 소독을 실시하고 응시자와 시험관계자 외에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할 계획이다.

확진, 격리 수험생을 위한 시험장은 별도로 마련됐다.

시각장애인 응시자를 위한 별도 고사장은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 설치됐다. 재소자들도 별도의 다른 장소에서 검정고시를 응시하게 된다.

이번 검정고시에서 교육청이 지난 2018년 전국 처음으로 도입한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 지원은 경기 광명시에 사는 장애인 1명에게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지체장애인을 위한 고사장에 오지 못하는 정도로 심한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 심사를 거쳐 검정고시 응시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다. 서울시 밖에 사는 시민에게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응시자는 초졸 검정고시를 경기 광명시에 머무르는 자택에서 치르게 된다. 근육이 위축되는 질병으로 30분 넘게 앉아있을 수 없다고 교육청은 전했다.

오는 9일 검정고시 응시자는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답안지 작성 도구는 초졸의 경우 검정색 볼펜이며 중졸과 고졸 시험은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준비해야 한다.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마스크도 반드시 시험 시간 내내 착용해야 한다.

시험 당일에는 고사장에 차량을 주차할 수 없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시험 도중 스마트폰, 휴대전화 등 통신기기 소지 시 사용 여부에 상관없이 부정행위로 간주하기 때문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합격 여부는 다음 달 10일 각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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