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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마린스키 김기민, '발레 수프림2022' 참석한다

등록 2022.04.19 10: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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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스키·볼쇼이 무용수들 참석 여부는 미지수

[서울=뉴시스]서울콘서트매니지먼트의 'Ballet Supreme 2022' 포스터. (사진=서울콘서트매니지먼트 제공) 2022.04.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콘서트매니지먼트의 'Ballet Supreme 2022' 포스터. (사진=서울콘서트매니지먼트 제공) 2022.04.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의 수석무용수 김기민이 세계적인 발레 스타들과 함께 내한해 발레 갈라공연을 선보인다.

19일 서울콘서트매니지먼트에 따르면 '발레 수프림(Ballet Supreme) 2022'이 오는 8월18일부터 20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공연에는 마린스키 발레단, 볼쇼이 발레단, 영국 로열발레단,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미국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등 총 7개 명문 발레단에서 22명의 무용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기민을 비롯해 영국 로열발레단의 마리아넬라 누네즈,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프리드만 보겔 등이 출연한다. '돈키호테' 그랑 파드되와 '오네긴' 파이널 파드되, '지젤' 2막 파드되 등 남성무용수와 여성무용수의 2인무를 중심으로 전막 작품들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다만 마린스키, 볼쇼이 등 러시아 발레단의 참석 여부는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길어지고 있는 만큼 그 여파가 미칠 수 있다. 현재 한국과 러시아간 항공 직항노선도 중단돼 있는 상태다.

주최 측도 전쟁 상황에 따라 캐스팅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콘서트매니지먼트 측은 "러시아 초청 무용수는 전쟁이 지속 악화된다면 비자 문제, 국내 정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교체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그 시기는 5월 말경이며 그때까지 현 상황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서울콘서트매니지먼트가 2019년 성남아트센터 갈라에 이어 두 번째로 준비한 갈라시리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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