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PSG 회장 "화려하기만 한 선수 아웃" 네이마르 정조준?

등록 2022.06.22 10:04:1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화려하기만 하고 실속없는 선수와 결별" 직격탄

네이마르 미래 묻는 질문에도 "200% 최선 다해야"

[파리=AP/뉴시스] 네이마르. 2022.06.22.

[파리=AP/뉴시스] 네이마르. 2022.06.22.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파리 생제르맹과 네이마르 사이에 균열이 생기는 것인가. 파리 생제르맹 회장이 '화려하기만 하고 실속이 없는' 선수들을 매각할 수 있다는 말과 함께 네이마르에 대해서도 불만을 은연중에 드러냈다.

영국 축구 매체 90min은 22일(한국시간)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맹 화장이 다음 시즌을 앞두고 팀의 대대적인 개편과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켈라이피 회장은 "꿈은 단 하나지만 현실은 별개의 문제다. 꿈은 클수록 좋지만 지금 시점에서 우리는 현실적이어야 한다'며 "화려하기만 하고 실속이 없는 선수들과는 결별해야 한다. 우리는 팀을 사랑하고 승리를 갈망하는 선수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파리 생제르맹이 2021~22 시즌 프랑스 리그 앙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강한 어조로 선수단 개편을 얘기한 것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까지 못하고 중도 탈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까지 최고의 선수들이 있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결국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과 결별한다.

특히 켈라이피 회장은 네이마르의 미래에 대해서도 강한 어조로 팀을 위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켈라이피 회장은 "내가 지금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모든 선수들이 2021~22 시즌보다 더 열심히 해야한다는 것"이라며 "모든 선수들이 100%여야 한다. 다음 시즌 목표는 분명하다. 매일 200%로 열심히 뛰는 것이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걸고 최고의 결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네이마르의 미래를 묻는 질문에서 100%, 200%를 언급했다는 것은 네이마르가 그렇지 못했다는 불만의 표시이기도 하다.

실제로 네이마르는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린데다 이적설까지 나돌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17일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지 않는다고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켈라이피 회장은 "우리는 진정한 팀을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새로운 감독의 사명"이라며 "우리는 자랑스럽게 파리 생제르맹을 대표하고 매일 싸워서 이길 준비가 된 선수를 원한다"고 말하며 선수단의 분발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