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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 4년만 내한…김선욱 협연

등록 2022.08.27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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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욱과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 (사진=빈체로 제공) 2022.08.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선욱과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 (사진=빈체로 제공) 2022.08.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4년 만에 내한한다.

오는 11월5일과 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11월10일에는 대구콘서트하우스, 11일에는 아트센터인천을 찾는다.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1981년 유럽 연합 유스 오케스트라 출신 단원들이 창단했다. 창단 멤버들을 주축으로 영국, 독일, 프랑스, 스웨덴, 네덜란드 등 유럽 각지에서 활동하는 오케스트라 수석, 실내악 연주자, 음악 교수 등 60여명의 단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음악감독이나 상임 지휘자가 없는 오케스트라다. 250매 이상의 음반을 발매하며 두 번의 그래미상과 세 번의 그라모폰 음반상 등 다수의 음반상을 수상했다.

두 번째 내한인 이번 공연은 고전적인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클래식 음악이 본격적으로 꽃피우기 시작한 18~19세기 독일·오스트리아 작곡가들의 음악으로 채운다.

11월5일엔 슈베르트 이탈리아풍의 서곡,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멘델스존 교향곡 4번을 들려준다. 11월8일엔 모두 베토벤 프로그램으로 코리올란 서곡, 피아노 협주곡 4번, 교향곡 7번이 연주된다.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협연자로 나선다. 오랜 음악적 파트너인 우크라이나 출신 지휘자 키릴 카라비츠가 함께한다. 최근 런던 심포니와의 데뷔 무대를 성료한 그는 김선욱과 2020년 시카고 심포니의 데뷔 공연에 함께 무대에 오른 바 있다.

키릴 카라비츠는 지난 13년 동안 영국 본머스 심포니 상임 지휘자로 재직하고 있다. 김선욱은 2015년 본머스 심포니 상주 아티스트로 활동할 당시 키릴 카라비츠의 제안으로 짧게나마 정식 공연의 지휘봉을 잡아본 바 있다. 지난해 1월 KBS교향악단 공연에서 지휘자로 데뷔한 김선욱은 그해 10월엔 본머스 심포니와 유럽 지휘 데뷔 무대를 가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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