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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엠그로우·피라인, 전기버스 배터리 사업화 ‘맞손’

등록 2022.09.22 17: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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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의 피엠그로우(대표 박재홍)는 피라인모터스와 지난 21일 오전 서울지점에서 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해 배터리 구독서비스부터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포함하는 배터리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피엠그로우 제공) 2022.09.2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의 피엠그로우(대표 박재홍)는 피라인모터스와 지난 21일 오전 서울지점에서 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해 배터리 구독서비스부터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포함하는 배터리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피엠그로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의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기업인 피엠그로우(대표 박재홍)는 국내 전기버스 업체인 피라인모터스와 지난 21일 오전 서울지점에서 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해 배터리 구독서비스부터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포함하는 배터리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피엠그로우는 이번 MOU를 통해 피라인의 전기버스에 탑재하는 배터리팩 전량을 공급키로 했다.

양사는 향후 버스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리스부터 운영·관리 등 사업모델 발굴과 전기차 배터리로 수명을 마친 사용후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재사용하기 위한 제품 개발, 재사용 시장 창출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ESS용 배터리로 사용을 마친 폐배터리도 회수해 재활용 전문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피엠그로우는 지난 2020년 국내 처음으로 배터리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한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론칭했다. 현재까지 누적 전기버스의 배터리 구독 가입자는 137대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택시, 전기렌터카 영역까지 구독서비스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팩 설계·제작부터 사용후 배터리 등급 분류를 위한 데이터 분석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피라인모터스는 국내 전기버스 유통을 비롯 전용 충전기와 관제, 운영시스템까지 전담하는 ‘친환경 교통 통합 솔루션’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국내 시장 진출 후 전기버스 누적 500대를 판매하며 현대차, 에디슨모터스에 이어 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는 “이번에 피라인모터스와 배터리 순환경제 사업모델 구축에 상호 협력하게 됐다”며 “피라인모터스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중대형 전기차 제작사와 순환경제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만용 피라인모터스 대표는 “바뀐 정부 규정에 따라 앞으로 차량과 배터리에 대한 각각의 등록제가 시행돼 고객의 선택지가 매우 다양화될 전망”이라며 “피엠그로우와 협력을 통해 전기버스 배터리를 비롯 국산화 비율을 점차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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