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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캣츠' 12월 내한 공연...세계적 디바 조아나 암필 다시 온다

등록 2022.10.24 09: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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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이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진=에스앤코 제공) 2022.10.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이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진=에스앤코 제공) 2022.10.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캣츠'는 고양이와 혼연일체된 연기뿐만 아니라 역동적인 안무와 음악 등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엄격하고 까다로운 캐스팅으로 유명하다. 이번 캐스트는 역대 프로덕션 출신 배우와 세계적인 기량의 무용수들로 구성됐다.

영국, 오스트리아, 독일을 비롯한 유럽과 인터내셔널 투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투어, UK투어 등 전 세계 프로덕션과 오리지널 안무가 질리 언 린의 추모 특별 공연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 각국의 국립 발레단과 세계적인 안무가 매튜 본의 작품 등 최정상 무대에서 활약한 전문 무용수와 각 프로덕션의 댄스캡틴, 안무 등을 맡은 배우들이 합류할 예정이다.

'그리자벨라' 역에는 세계적인 디바 조아나 암필이 지난 40주년 투어에 이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미스 사이공', '레 미제라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에 출연하며 거장들의 사랑을 받는 배우다.

지혜롭고 현명한 선지자 고양이 '올드 듀터러노미' 역은 세계적인 뮤지컬 스타 브래드 리틀이 연기한다. 2017년 이후 3시즌 연속 출연이다. 그는 '오페라의 유령'에서 2700여회 이상 주인공을 맡아 전 세계 최다 출연한 4인 중 한 명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젤리클 고양이의 아이돌인 '럼 텀 터거' 역엔 웨스트엔드의 떠오르는 루키 잭 댄슨이 캐스팅됐다. 187㎝ 키와 시원한 마스크로 지난해 '맘마미아' 웨스트엔드 프로덕션에서 스카이 역을 맡으며 주목받는 배우다. 발레, 현대무용, 재즈 댄스 등 안무 실력도 갖췄다.

이밖에도 사베리오 페스쿠치, 브래들리 델라로스벨, 매튜 레빅, 이안 존 버그 등이 출연한다.

노벨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대문호 T.S.엘리엇의 원작을 뮤지컬로 옮긴 '캣츠'는 전 세계 30여개국 300개가 넘는 도시에서 8000만명이 관람했다.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빚어진 무대 예술과 역동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안무, 불후의 명곡 '메모리(Memory)'를 비롯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올리비에상,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그래미상 등 전 세계 유수의 상을 석권했다.

내한 공연은 12월 김해문화의전당을 시작으로 세종예술의전당, 부산 드림씨어터를 거쳐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서울 공연은 내년 1월20일부터 3월12일까지이며, 11월10일 오후 2시에 첫 티켓 오픈이 이뤄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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