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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얼업' 김현진, 애잔 짝사랑의 정수…"나 좀 봐주면 안돼?"

등록 2022.10.26 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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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치얼업' 김현진. 2022.10.26. (사진=SBS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치얼업' 김현진. 2022.10.26. (사진=SBS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배우 김현진이 애잔한 고백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TV 월화드라마 '치얼업' 7회에서는 진선호(김현진 분)가 도해이(한지현 분)와 박정우(배인혁 분)가 서로 포옹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선호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어뜨릴 듯한 눈빛으로 당혹감과 좌절감을 표했다.

하지만 선호는 미워할 수 없는 '서브 남자주인공'의 정수를 보였다. 해이가 응원단실에서 자고 있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다가 선풍기에 흩날리는 머리카락을 정리해주는가 하면, 손으로 그 바람을 막아주며 그의 짝사랑을 응원하게 했다.

25일 방송된 8회에서는 그동안 사랑이란 감정을 외면해왔던 선호가 사랑을 믿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그는 아버지의 사랑을 하염없이 기다리며 애태우는 엄마를 보며 자랐고, 자신도 아버지의 애정을 받지 못한 채 살아온 가정 환경 탓에 그 누구의 사랑도 원하지 않는 삶을 살았다.

하지만 선호는 해이에게서 사랑이란 감정을 헤아리게 된다. 선호는 해이와의 순탄치 않은 짝사랑에 대해 억눌린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왜 내가 아니야? 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보는 건데? 날 좀 봐주면 안돼? 그냥 날 좀 봐주면 안돼?'라는 고백과 함께 서러운 눈물을 토해냈다.

제작진은 "그간 가벼운 사랑만 해왔던 선호가 해이라는 인물을 통해 점차 사랑을 믿게 되고 그 사랑으로 아픔까지 겪게 된다. 선호의 진심이 향후 극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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