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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수입 종자류 해외 병해충 막는다…12월 특별검역 실시

등록 2022.11.29 11: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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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12월이 수입검역·처분건수 가장 많아

정밀검역·표본 추출기준 2배…X선 검색 강화

[세종=뉴시스] 농림축산검역본부은 12월 한 달 간 수입 종자류 특별검역 기간 운영한다. (사진=검역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림축산검역본부은 12월 한 달 간 수입 종자류 특별검역 기간 운영한다. (사진=검역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봄철 파종을 위한 종자류 수입 증가로 인한 해외 악성 병해충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12월 한 달 동안 수입 종자류에 대한 특별검역 기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연중 12월은 종자류 수입검역이 가장 많다. 작년 12월 종자류 수입검역건수는 1346건으로 월평균 807건 대비 67%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검역결과에 따른 소독 또는 폐기 처분건수는 149건으로 월평균 46건 대비 24% 높았다.

검역본부는 이번 특별검역 기간 중 종자류에 대한 실험실 정밀검역 수량을 2배 확대하고, 검역 처분율이 높은 종자(30% 이상)의 경우에는 추가로 현장검역 표본 추출기준을 2배로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직구를 통해 특송·우편 화물로 수입되는 종자류에 대해서는 신고 목록의 철저한 확인과 엑스레이(X-ray) 검색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종자류 수입업체들이 병해충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종자류를 수입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특별검역 기간을 홍보해 해외 병해충이 국내 유입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이진 검역본부 식물검역과장은 "이번 특별검역 기간 운영으로 최근 국내 유입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식물방역법상 금지 병원균인 제브라칩병, 감자걀쭉병 등 외래 병해충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종자류가 수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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