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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우기 전 산림재해 복구 공사 완료"…451억 투입

등록 2024.03.07 14:49:08수정 2024.03.07 15: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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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지난해 산사태가 난 봉화군 춘양면 학산리. (사진=경북도 제공) 2024.03.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지난해 산사태가 난 봉화군 춘양면 학산리. (사진=경북도 제공) 2024.03.0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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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는 7일 올해 451억원을 투입해 우기 전 산사태 등 산림재해 복구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6~7월 내린 집중호우로 유례없이 많은 산사태·토사유출이 발생해 인명피해까지 발생해 도민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경북도는 산사태 취약 지역 5396곳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해빙기 안점점검을 실시한다.

도는 안전점검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안전 조치를 해 사고를 예방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주변 거주민 대상으로 국민행동요령 홍보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다음달부터는 찾아가는 산사태 예방교육을 해 산사태 위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재난발생 때 주민들의 대응 능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곳에 대한 전수조사 용역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올해 5억원의 사업비로 영주시, 예천시, 문경시, 봉화군 4개 시군부터 시작해 앞으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으로 인한 산림재해 복구비로 451억원을 투입해 11개 시군의 산사태 피해지 492곳, 임도 피해지 181곳, 사방시설 피해지 4곳 등의 복구 공사를 우기 전에 완료하기로 했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예측 불가능한 극한 호우로 도민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산사태 재난은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우선"이라며 "철저한 대비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온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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