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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무부, 애플 상대로 반독점 소송…"불법 행위 관여"(2보)

등록 2024.03.22 00:12:13수정 2024.03.22 06: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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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퍼티노=AP/뉴시스]지난해 9월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캠퍼스에 있는 애플 로고 모습. 2024.03.22.

[쿠퍼티노=AP/뉴시스]지난해 9월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캠퍼스에 있는 애플 로고 모습. 2024.03.22.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정부가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에 대한 독과점 지위를 남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21일(현지시각) AP통신과 CNN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이날 뉴저지주 연방법원에 애플이 아이폰에 대한 독점적인 지위를 이용해 "광범위하고 지속적이며 불법적인 행위에 관여했다"는 소송을 제기했다.

법무부 뿐만 아니라 16개 주정부 법무장관들도 참여해 대규모 소송전을 예고했다.

법무부는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경쟁자들을 배제하고 혁신을 억압했다고 주장한다고 AP는 전했다.

법무부는 "애플은 사용자가 아이폰에 덜 의존할 수 있도록 하는 앱이나 제품, 서비스를 훼손하고 있다"면서 "소비자, 개발자, 콘텐츠 제작자, 아티스트, 출판사, 중소기업, 상인 등으로부터 더 많은 돈을 뽑아내기 위해 독점적인 힘을 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CNN은 애플인 아이폰 고객간 고품질 사진이나 비디오를 원할하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지만, 안드로이드 폰으로는 멀티미디어 전달이 느리고 답답하게 이뤄지는 상황을 예로 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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