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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잊혀진 위기'의 시리아 1600만명 도와야"… 5.3조원 호소

등록 2024.03.22 22: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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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발발한 내전, 지금도 600만명 해외서 난민생활

[알레포=AP/뉴시스] 시리아 내전 만 3년이 지난 때인 2014년 4월 정부군의 공격으로 황폐화된 북서부 알레포 시 모습 2015.09.04

[알레포=AP/뉴시스] 시리아 내전 만 3년이 지난 때인 2014년 4월 정부군의 공격으로 황폐화된 북서부  알레포 시 모습 2015.09.04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엔 구호 당국은 22일 시리아 위기가 잊혀지고 있지만 실상은 "세계에서 사람 살기가 극히 어려운 곳 중 하나"라며 1500만 명이 넘는 시리아 국민들의 목숨을 살리는 데 최소한 40억 달러(5조3000억원) 필요하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시리아는 3월 초로 내전 만 13년이 지났다. 5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목숨을 잃었고 600만 명 이상이 국경을 넘어 난민 생활을 하고 있으며 내국인 90%가 빈곤선 아래서 살고 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 조정국은 이날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리아 상황은 우리가 무시해도 되는 그런 것이 아니며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뒤에 더 값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데리스=AP/뉴시스] 2023년 2월 튀르키예 남서부와 함께 강진이 발생해 수천 명이 사망했던 시리아 알레포주 진데리스 마을 모습. 열흘이 지난 2월14일 주민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쓸만한 물건들을 찾고 있다. 2023.02.15.

[진데리스=AP/뉴시스] 2023년 2월 튀르키예 남서부와 함께 강진이 발생해 수천 명이 사망했던 시리아  알레포주 진데리스 마을 모습. 열흘이 지난 2월14일 주민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쓸만한 물건들을 찾고 있다.  2023.02.15.

시리아에 거주하고 있는 국민 중 1670만 명이 인도주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중 반 가까이가 살던 집을 버리고 국내 다른 곳에 피난 생활을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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