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광화문광장·청계천에 '서울야외도서관' 개장

등록 2024.03.27 11:15: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광장 가족 빈백 설치, 광화문은 캠핑 콘셉트

한여름에도 휴장 없이 야간도서관으로 전환 운영

[서울=뉴시스]서울시는 다음 달 18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서울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서울야외도서관은 서울광장, 광화문광장뿐 아니라 청계천 등 총 3곳에서 운영된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3.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는 다음 달 18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서울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서울야외도서관은 서울광장, 광화문광장뿐 아니라 청계천 등 총 3곳에서 운영된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3.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도시의 거실' 분위기로 서울 도심 곳곳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서울야외도서관'이 올해 다시 시민들을 찾아온다.
 
서울시는 다음 달 18일부터 11월10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서울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서울야외도서관은 서울광장, 광화문광장뿐 아니라 청계천 등 총 3곳에서 운영된다.

서울야외도서관은 지난해 170만명이 찾은 가운데 '서울시 10대 뉴스' 1위에 선정되는 등 서울시내 대표 명소로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올해 '책읽는 서울광장'은 주 4회(목~일), '광화문 책마당'은 주 3회(금~일) 운영한다. '청계천 책읽는 맑은냇가'는 4~6월, 9~10월 기간 내 주 2회(금~토) 운영한다.

한여름에도 휴장을 하지 않고 '야간 도서관'으로 전환해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선선한 밤바람과 함께 독서를 즐기는 경험을 선사한다.

야외도서관 3곳은 공간별로 주제를 달리해 특화 운영한다. 서울광장은 가족 빈백(푹신한 의자) 등을 설치해 '도시의 거실' 분위기로 만들고, 광화문광장은 북악산 자락을 배경으로 한 '산자락 아래 캠핑' 등 휴양지 느낌을 살린다. 청계천은 물소리와 함께 일상 속 시름을 흘려보낼 수 있는 여유와 몰입의 공간으로 꾸민다.

시는 서울야외도서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B.I.)를 통합하고, 신규 슬로건인 '와! 좋다! 서울야외도서관'도 개발했다. 신규 B.I.에는 서울야외도서관의 상징물인 책과 하늘, 산, 물 등 각 장소에서 마주할 수 있는 자연의 모습을 반영했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긴 겨울 많이 기다려 주신 만큼, 올해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서울야외도서관에서 일상 속 휴식과 몰입의 순간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