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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세월호·이태원,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자들 퇴출돼야"

등록 2024.04.16 08:42:39수정 2024.04.16 09: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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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국민 생명 지키는 나라 되기 부족"

"희생자들 넋 기려…유가족에 위로의 말씀"

[평택=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22일 평택 해군2함대 기지에서 열린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 앞서 자리에 앉아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22. chocrystal@newsis.com

[평택=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22일 평택 해군2함대 기지에서 열린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 앞서 자리에 앉아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같은 비극을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용하는 자들은 퇴출되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10년 전 대한민국을 덮친 잔인한 4월의 비극에, 온 국민이 충격에 휩싸였고 긴긴 날들을 눈물과 분노로 보냈다"며 "그러나 아직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대한민국이 되기엔 많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등 지난 10년간 지킬 수 있었던 생명들을 지키지 못했던 비극들이 계속 있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진영의 논리나 정치적 계산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 10주기에 304명 희생자들의 넋을 기린다"며 "지난 10년간 유가족분들이 겪어오신 아픔과 슬픔에 위로의 말씀을 건넨다. 생존자들, 친구들의 상처도 치유되기를 바란다"고 위로했다.

유 전 의원은 "팽목항에서, 목포 신항에서, 안산 단원고와 기억교실에서, 거리에서, 국회에서 만났던 모든 유가족분들의 얼굴과 말씀들을 잊지 않고 있다"며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근본적인 노력이 우리 정치가 할 일임을 명심하자"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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