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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자립준비청년에 생활가전 구매비 100만원 지원

등록 2024.04.16 14: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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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부담 경감과 주거 자립 지원

[서울=뉴시스]관악구청 전경.

[서울=뉴시스]관악구청 전경.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관악구는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주거 자립을 돕고자 가전구매비를 지원하는 '생활가전 지원사업'을 처음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관악구는 청년 인구 비율이 약 41%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특히 관악구에만 서울시 자립준비청년의 약 11%(170여명)가 거주하는데,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2위이다.

이에 구는 지난해 4월 '관악구 자립준비청년 등의 자립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자립준비청년이 지역사회의 건전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청년의 안정적인 주거자립을 위해 나섰다.

구는 다음 달부터  가전구매비를 생애 1회 1인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생활가전 구매 영수증, 구매 증빙 사진을 첨부해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관악구에 1년 이상 거주가 확정된 자립준비청년으로서, 과거 2년 이상 연속해 아동복지시설 또는 가정위탁 보호를 받고 최근 2년이내 보호종료 또는 보호종료 예정자여야 한다.

특히 관악구 내 아동복지시설 또는 가정위탁 보호종료(예정자 포함) 청년에게 우선 지원한다. 신청은 가까운 동주민센터 또는 관악구청 아동청소년과 아동보호팀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해 이제 막 사회로 뛰어든 청년들의 안정적 정착이 힘들 것으로 생각한다"며 "청년들이 살기 좋은 꿈을 펼칠 수 있는 미래도시로 나아가고자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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