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가족센터, '가정의 달' 맞아 체험행사 1000여개 운영

운동회, 독서골든벨,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 마련

한부모가족 등 다양한 가족 위한 맞춤형 행사도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023년 5월5일 오전 울산 남구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제101회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공놀이를 하면서 활짝웃고 있다. 2024.04.23.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여성가족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244개 가족센터에서 1000여 개의 다양한 가족 참여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진춘군 가족센터는 '가족 명랑운동회'를, 삼척시 가족센터는 '가족 독서골든벨', 제주시 가족센터는 '가족 소통 음악회', 사천시 가족센터는 '부자유친 프로젝트', 대구 동구 가족센터는 '둘이같이 하나 되어 처음처럼' 등 전국 가족센터에서는 부모와 자녀, 부부간 교류 및 소통 증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동구 가족센터는 '한국 친구 만들기, 외국 친구 만나기 친친 프로젝트', 진안군 가족센터는 '한부모가족 봄나들이', 남원시 가족센터는 '맞벌이가족 일가정양립지원 : 슬기로운 워킹대디', 산청군 가족센터는 '브라보 싱글라이프'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위한 맞춤형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가족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가족은 각 지역 가족센터의 찾아가는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이 밖에도 여가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부터 5월3일까지 '슬로건 초성 퀴즈' 참여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슬로건 문구의 초성을 보고 슬로건 전체를 완성해 제출하는 이벤트다. 정답을 맞힌 참여자 100명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한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5월12일까지 '가족댄스챌린지-가족의 재발견, 이런 가족 어때요?'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가족과 함께 춘 댄스 영상을 해시태그(#)와 함께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인스타그램에 올려 응모하면 된다. 접수된 다양한 가족들의 영상은 가정의 달 기념식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내달 8일에는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가족정책 유공자와 관련 단체, 다양한 가족과 함께하는 가정의 달 기념행사도 개최한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가족센터에서 열리는 온가족을 위한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가족을 이해하는 따뜻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여가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가족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