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일 '다산학 국제학술회의'…정약용의 예학과 통치론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5월3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다산학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남양주시와 다산학술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회의에는 16명의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석해 '다산 정약용의 예학과 통치론'을 주제로 그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학술회의에서는 장동우 대진대 교수의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주례의 법, 형과 예에 대한 논의', '다산 정약용의 가례론에 대한 일고찰', '목민심서의 속리와 대전통편의 관속에 대한 규칙' 등 관련 학자 6명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논평자로는 김문식 단국대 교수, 이봉규 인하대 교수, 정긍식 서울대 교수, 김동민 성균관대 교수, 김호 서울대 교수, 백민정 가톨릭대 교수가 참여한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올해 학술대회는 국내외에서 법제사와 예학 관련 학자들을 초청해 예치 및 법치의 관점에서 다산 정약용의 통치론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로 기획됐다"며 "다산 정약용의 통치론이 동아시아 유학에서 갖는 위상과 독창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별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누구나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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