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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연신내 건달이야"…국밥 내동댕이친 주폭 손님

등록 2024.04.25 13:44:24수정 2024.04.25 15: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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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손님들이 난동을 부려 경찰에 신고했다는 식당 주인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사진= '아프니까 사장이다'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술에 취한 손님들이 난동을 부려 경찰에 신고했다는 식당 주인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사진= '아프니까 사장이다'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술에 취한 손님들이 난동을 부려 경찰에 신고했다는 식당 주인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진상손님, 현타 세게 오는 하루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예전부터 소주 한두 병 먹으면 취해서 욕지거리하던 손님이 있었는데 어제 1년 만에 왔다"며 "역시 일행 한 명이랑 둘이서 세 병 마시고 취해서 욕하기 시작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술 한 병 더 시키길래 실랑이하다가 이것만 먹고 간다고 해서 줬더니 10분 만에 또 달라고 해서 안 된다고 했다"며 "그러자 돈 없다고 난리를 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바빠서 놔두고 할 일을 하는데 갑자기 테이블을 걷어차고 국밥을 내동댕이쳤다"며 "돈 필요 없으니까 나가달라고 부탁하자 '자기가 연신내 건달인데 나이도 어리면서 사장이면 다냐' 라고 소리쳐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그는 출동한 경찰에게 "만취해 행패부리는 손님을 내보내기만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A씨는 "20분 후 다시 찾아와 손님이 멱살을 잡고 행패부리기 시작해 경찰에 영업방해, 폭행, 재물손괴로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사가 안돼도 저런 손님은 받기 싫다", "모든 비용 다 청구해서 금융치료 해주세요", "저런 손님들 보기 싫어서 술을 안 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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