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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포브스 기자 체포·가택연금…"러군 가짜뉴스 유포 혐의"

등록 2024.04.28 10: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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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러시아'의 세르게이 민가조프

개인 채널에 부차 대학살 관련글 게시

[서울=뉴시스] 세르게이 민가조프 포브스러시아 기자가 26일(현지시각) 러시아 동부 하바롭스크에서 러시아군에 대한 허위 정보 유포 혐의로 체포됐다. 하바롭스크법원은 27일 그를 가택연금 조치했다. (사진=국경없는기자회 X 갈무리) 2024.04.28.

[서울=뉴시스] 세르게이 민가조프 포브스러시아 기자가 26일(현지시각) 러시아 동부 하바롭스크에서 러시아군에 대한 허위 정보 유포 혐의로 체포됐다. 하바롭스크법원은 27일 그를 가택연금 조치했다. (사진=국경없는기자회 X 갈무리) 2024.04.28.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러시아가 포브스 러시아 기자를 군에 대한 가짜뉴스 유포 혐의로 체포하고 가택연금했다.

27일(현지시각)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동부 하바롭스크 법원은 이날 포브스 기자 세르게이 민가조프를 가택연금에 처했다고 현지 수사위원회가 밝혔다.

민가조프는 러시아군에 대해 허위 정보를 공개 유포함 혐의로 전날 체포됐다. 그는 2022년 4월 개인 텔레그램 뉴스채널에 러시아군의 민간인 대학살 의혹이 제기된 우크라이나 부차 관련 내용을 게시했다고 한다.

국경없는기자회(RSF)는 26일 "포브스러시아 기자 민가조프가 FSB에 방금 전 체포됐다. 러시아군에 대한 허위 정보를 유포함 혐의로 기소된 그는 징역 10년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면서 "RSF는 러시아의 자의적 체포를 비난하고 그의 석방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하바롭스크 수사위원회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과 협력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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