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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중국 바이두와 커넥티드카 협력 강화

등록 2024.04.28 10: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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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카 기술 개발 및 사업 모델 공동 구축

[서울=뉴시스] 현대차·기아가 27일 중국 베이징 요세미티 호텔에서 바이두와 중국 커넥티드카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왼쪽부터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 본부장 사장과 왕윈펑 바이두 IDG 총괄·바이두그룹 부총재. (사진=현대자동차그룹) 2024.04.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대차·기아가 27일 중국 베이징 요세미티 호텔에서 바이두와 중국 커넥티드카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왼쪽부터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 본부장 사장과 왕윈펑 바이두 IDG 총괄·바이두그룹 부총재. (사진=현대자동차그룹) 2024.04.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현대자동차·기아가 중국 빅테크 바이두와 함께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7일 중국 베이징 요세미티 호텔에서 바이두와 중국 커넥티드카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이 경험해 보지 못한 혁신적 가치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양사는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미래 신사업 발굴과 신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앞으로 바이두와 함께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지능형 교통 시스템 ▲클라우드 컴퓨팅 등 포괄적인 영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성해갈 계획이다.

또한 중국의 데이터 규제 강화에 대응해 바이두의 스마트 클라우드를 활용한 컴플라이언스 솔루션 개발에도 나선다.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면서 미래 핵심 키워드인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제품과 신사업,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중국상업산업연구원이 발간한 2024~2029년 중국 커넥티드카 산업 시장분석 및 전망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 규모는 판매대수로 1700만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5년 전인 2019년 판매대수 720만대보다 2.4배 성장할 것이란 얘기다.

현대차그룹은 이런 중국 시장 환경에서 바이두와의 협력을 강화해 중장기 소프트웨어 전략인 SDx(Software-defined everything) 가속화를 꾀한다.

바이두는 커넥티비티를 비롯해 AI, 자율주행, 검색엔진 분야에서 중국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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