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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정기선,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 공동의장 됐다

등록 2024.04.28 10:59:23수정 2024.04.28 11: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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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의장 16명 중 유일한 한국인…"더 나은 미래 위해 노력"

[서울=뉴시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사진=HD현대) 2024.04.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사진=HD현대) 2024.04.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 공동의장을 맡는다.

HD현대는 정기선 부회장이 28~2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에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은 전 세계에서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정치인,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국제 민간회의다. 글로벌 경제 현안과 문제에 대한 각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매년 동계(스위스 다보스)와 하계(중국 다롄·톈진) 등 두 차례에 걸쳐 정기포럼과 특별 행사들이 열린다.

세계경제포럼과 사우디 정부의 협력으로 성사된 이번 회의의 경우 정기포럼을 제외하면 최대 규모다.

이번 회의에는 공공 및 민간 부문·국제기구·비정부기구(NGO)·학계·시민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 90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글로벌 협력 증진 ▲포용적인 성장 모색 ▲에너지 접근성 불균형 해소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주최 측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16명의 글로벌 리더들을 특별회의 공동의장으로 선임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총재 ▲대런 우즈 엑슨모빌 회장 ▲마쿠스 발렌베리 스웨덴 SEB은행 회장 ▲안나 막스 딜로이트 글로벌 이사회 의장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A.P. 몰러 머스크 의장 ▲아민 나세르 아람코 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한국인으로는 정기선 부회장이 유일하다.

정 부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을 살피고, 글로벌 리더들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A.P. 몰러 머스크 의장, 아민 나세르 아람코 사장을 만나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선박 및 수소 사업 관련 협력 증진 방안도 나눈다.

정기선 부회장은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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