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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상수도 미보급 복지시설 70여곳 무료 수질검사

등록 2024.04.29 09: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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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시·군 76개 시설 대상…11월까지 전문인력 투입

수질검사.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질검사.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하수를 먹는 물로 사용하는 19개 시·군 상수도 미보급 지역 내 76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무료 수질검사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수질검사는 지하수와 정수기 통과수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지하수는 먹는 물 수질 기준에 따라 일반세균 등 46개 항목을, 정수기 통과수는 탁도와 총대장균군을 검사한다.

오는 11월까지 수질검사 전문인력이 사회복지시설에 직접 방문해 시료를 채취하고 먹는 물 위생관리 방법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먹는 물 수질기준을 초과한 시설은 지자체와 해당시설에 수질검사 결과를 신속히 통보해 공동으로 원인을 조사하고 재검사를 실시해 개선토록 안내할 방침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취약계층의 물 복지 향상과 온정나눔 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2002년부터 사회복지시설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상수도 보급, 시설 개선, 지하수의 정수처리, 정수기 청결관리 등 지자체와 함께 물 복지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71곳의 지하수와 정수기 통과수 총 231건을 검사한 결과, 지하수 10곳에서 세균과 총대장균군이 초과 검출돼 즉시 소독토록 조치했다.

임항선 수질분석과장은 "사회·건강 취약 계층의 지하수 안전성 확보로 먹는 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물 복지를 향상시키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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