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전시당 "민주당, 김세은 동구의원 사퇴이유 답해야"

"동구 구민에게 사과해야"

[대전=뉴시스] 국민의힘 대전시당.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29일 민주당 대전시당에 대해 김세은 동구 전 의원의 의원직 사퇴이유를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국힘은 이날 논평을 내어 "김세은 의원이 건강을 이유로 기습적으로 사퇴했지만 정확한 사퇴 이유에 대한 의문이 풀리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지난 2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박철용(국민의힘·나선거구) 의원이 질의한 것을 거론하면서 "예상은 했지만, 몰염치함이 상상 이상이다. 민주당이 대답 할때까지 묻겠다"고도 했다.

특히 "총선거 기간에 김세은의 징계 절차가 이뤄지는데도 장철민(동구) 의원과 민주당은 이를 감췄느냐. 구민의 대표인 구의원을 제명조치 하였는데 구민께 왜 한마디의 사과도 하지 않느냐. 김세은에게 한표를 던졌던 4648명의 동구 구민이 만만하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김세은 의원의 제명 사유를 감추면 감출수록, 진실을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김세은의 제명 및 사퇴 사유를 공개하고, 장철민 의원은 진상 은폐에 대해 진심으로 구민께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동구의회는 김세은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나선거구에 대해 보궐선거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

동구의회는 이 같은 의견을 동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동구 선관위는 해당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검토해 최종 보궐선거 실시 여부를 결정·공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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