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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김예지, 바쿠 월드컵 여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 수확

등록 2024.05.05 15: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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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호, 남자 10m 공기권총서 4위

김예지(임실군청)가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사진=대한사격연맹) *재판매 및 DB 금지

김예지(임실군청)가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사진=대한사격연맹)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김예지(임실군청)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나선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김예지는 4일(현지시각)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41점 획득, 카밀리 제드르쥬스키(프랑스·243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본선 4위(579점)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한 김예지는 첫 발이 8.3점에 그쳤다. 그러나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입상에 성공했다.

동메달은 219점을 기록한 중국 장란신이 가져갔다.

결선에 함께 나선 양지인(한국체대)은 5위(결선 175.3점)에 머물렀다. 신예 기대주 오예진(IBK기업은행)은 10위(575점)에 그쳤다.

지난 1월 자카르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국제대회 성인 부문 첫 입상(개인 은메달·단체 금메달)을 한 김예지는 지난 3월 파리 올림픽 대표 선발전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4월 열린 25m 권총 선발전에서는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부산시청)를 제치고 올림픽 진출권을 따냈다.

한국 사격 선수 가운데 자력으로 파리 올림픽 개인전 두 종목 참가를 확정한 선수는 김예지가 유일하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전망을 더욱 밝혔다.

여자 경기에 앞서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는 이원호(KB국민은행)가 결선에 올랐지만 4위(198.8점)에 자리해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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