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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전자랜드, 켈리 대신 아스카 선택…시즌 대체 결정

등록 2017.01.21 10: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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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권현구 기자 = 18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전주 KCC의 경기, 전자랜드 아스카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17.01.18.  stowe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아이반 아스카(27)로 남은 시즌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전자랜드는 제임스 켈리의 시즌 대체 선수로 아스카를 확정하고 20일 오전 KBL에 가승인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22경기에서 평균 23.1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던 켈리는 지난달 20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왼 발목을 다쳐 2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켈리는 이달 6일 전주 KCC전에서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담낭에 이상이 생겨 복귀가 미뤄졌다.

 아스카는 이 기간 동안 10경기에 출전, 평균 15.5득점 5.7리바운드로 활약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8일 KCC와 경기를 마친 후 전자랜드의 유도훈 감독은 "켈리와 아스카 중 누구와 시즌을 같이 할 것인지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유 감독은 화려한 플레이를 앞세우는 켈리보다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팀에 공헌도가 높은 아스카 쪽으로 마음이 기운 것으로 보인다.

 아스카가 뛰는 동안 전자랜드도 상승세를 탔다. 전자랜드는 최근 아스카와 함께 한 8경기에서 6승2패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켈리가 공격형 선수인 반면 아스카는 투지를 앞세운 수비력이 강하고, 팀에 대한 공헌도가 높다. 최근 공격력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점도 아스카를 선택한 이유다. 국내 선수들과 조화 및 기록, 팀 분위기 등도 감안했다"며 "올스타 휴식기 동안 철저히 준비해 조직력을 더욱 가다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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