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양키스전 1안타 1볼넷…텍사스는 3연패
다나카와 세 차례 대결에서 안타와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한 추신수는 전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또 지난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1에서 0.253(186타수 47안타)으로 조금 올라갔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타자 이시아 카이너 팔레파의 유격수 앞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텍사스가 1-3으로 뒤진 3회 1사 후에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5회 날카롭게 돌아갔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다나카의 3구째 슬라이더를 노려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후속타자 팔레파가 또다시 땅볼을 쳐 아웃되고 말았다.
텍사스가 5-8로 추격한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양키스에 5-10으로 져 3연패에 빠졌다.
선발로 나선 현역 최고령 투수 바톨로 콜론은 5⅓이닝 동안 홈런 4방을 포함해 8개의 안타를 맞고 6실점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다나카는 5이닝 3피안타(2홈런) 4실점으로 아쉬운 투구를 했으나 타선 지원 속에 승리를 낚았다.
2회초 닐 워커에 적시 2루타, 글레이버 토레스에 좌중월 투런포를 허용하고 3점을 내준 텍사스는 이어진 공격에서 조이 갈로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다. 4회초 워커에게 솔로 홈런을 내줘 1-4로 뒤진 텍사스는 4회말 1사 1, 2루에서 루그네드 오도어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짜리 아치를 그려내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5회초 에어런 저지에게 솔로포를 맞으면서 다시 양키스에 리드를 내준 텍사스는 6회 토레스에 홈런을 헌납하는 등 3점을 내줬고, 9회 에어런 힉스에 쐐기 투런포를 얻어맞아 양키스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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