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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양키스전 1안타 1볼넷…텍사스는 3연패

등록 2018.05.22 1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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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양키스전 1안타 1볼넷…텍사스는 3연패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다나카와 세 차례 대결에서 안타와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한 추신수는 전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또 지난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1에서 0.253(186타수 47안타)으로 조금 올라갔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타자 이시아 카이너 팔레파의 유격수 앞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텍사스가 1-3으로 뒤진 3회 1사 후에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5회 날카롭게 돌아갔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다나카의 3구째 슬라이더를 노려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후속타자 팔레파가 또다시 땅볼을 쳐 아웃되고 말았다.

 텍사스가 5-8로 추격한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양키스에 5-10으로 져 3연패에 빠졌다.

 선발로 나선 현역 최고령 투수 바톨로 콜론은 5⅓이닝 동안 홈런 4방을 포함해 8개의 안타를 맞고 6실점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다나카는 5이닝 3피안타(2홈런) 4실점으로 아쉬운 투구를 했으나 타선 지원 속에 승리를 낚았다.

 2회초 닐 워커에 적시 2루타, 글레이버 토레스에 좌중월 투런포를 허용하고 3점을 내준 텍사스는 이어진 공격에서 조이 갈로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다. 4회초 워커에게 솔로 홈런을 내줘 1-4로 뒤진 텍사스는 4회말 1사 1, 2루에서 루그네드 오도어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짜리 아치를 그려내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5회초 에어런 저지에게 솔로포를 맞으면서 다시 양키스에 리드를 내준 텍사스는 6회 토레스에 홈런을 헌납하는 등 3점을 내줬고, 9회 에어런 힉스에 쐐기 투런포를 얻어맞아 양키스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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