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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6주 만에 수보회의···예산안 통과 언급

등록 2018.12.10 10: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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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답방' 메지시는 없을 듯…오후엔 靑서 재외공관장 만찬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10.1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10.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해외 순방에서 돌아온 이후 처음으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지난 10월29일 이후 6주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리는 수보회의 모두발언에서 내년도 예산안 통과와 관련해 언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 혁신 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470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통과한 데 대한 당부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수 정당에서 이번 예산안 처리와 관련 거대 양당을 겨냥해 '날치기'라고 규정하며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선거제도 개편에 대해 여야가 합의를 못 이룬 데 대한 언급도 있을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또 한 차례 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현재까지는 청와대 내부에서는 '지켜보자'는 기류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답방에 대한 추가 발언은 없지 않겠느냐"며 "지금은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기다려 봐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청와대에서 '국민과 함께 열어가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주제로 재외공관장들과 만찬을 갖는다. 지난해 문 대통령은 '국민과 국익을 위한 든든한 외교'를 주제로 공관장 만찬을 진행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09.17.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09.17. [email protected]

이날 참석자는 총 240명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및 공관장 180명, 한국국제협력단 재단,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한·아프리카 이사장 및 외교부 주요 간부 등이 참석한다.

국회에서는 외교통일위원장인 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이 참석한다.

만찬 및 환담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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