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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장기미집행 도로·공원 50곳 토지매입 추진

등록 2019.01.17 1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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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제주 서귀포 일대.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제주 서귀포 일대. (사진=뉴시스DB)

【서귀포=뉴시스】조수진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도로·공원) 우선사업 대상 50곳을 선정해 토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도로·공원·녹지 등 공공시설 건설을 위해 고시한 도시계획시설 중 10년 이상 사업이 이뤄지지 않은 시설이다.

시는 지역 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640곳(도로 626·공원 10·광장 3·주차장 1) 가운데 50곳(도로 40·공원 10)을 우선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시는 토지 매입을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사업비 3064억원을 들일 계획이며 올해는 789억원을 투입한다.

대상 도로 40곳 중 26개 노선은 토지출입허가 공고, 토지분할 측량, 보상계획 열람공고, 감정평가 등이 추진되고 있다.

대상 공원은 10곳 중 5개 지구는 토지출입허가 공고 및 보상계획 열람공고 등의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상태다.

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토지 매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도로의 경우 해당 노선이 인접한 마을을 직접 방문해 추진위원회 구성을 요청하고 보상협의에 적극적인 노선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공원의 경우 마을회 소유 토지에 대해 우선적으로 방문해 설명 및 보상 협의를 추진하고 공원별 대지주에 대해서도 일대일 방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철 시 도시과장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확보로 인해 지역주민이 누리는 혜택이 커질 것”이라며 “해당 이해관계자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해 단 1건의 불용 시설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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