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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섬마을 대이작도·소청도에 '100원 콜버스'

등록 2019.02.11 10: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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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섬마을 주민행복버스'. 인천시 제공)

(사진='섬마을 주민행복버스'. 인천시 제공)

【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인천시가 대중교통이 다니지 않았던 옹진군 섬마을에서 '100원 콜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인천시는 11일 오전 옹진군 다목적회관에서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의 시작인 '섬마을 주민행복버스' 개통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섬마을 주민행복버스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교통취약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추진됐다. 시는 그동안 대중교통수단이 없었던 대이작리와 소청리 2곳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또 버스는 주민이 직접 전화로 행복버스를 부르고 100원의 이용료만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 콜버스로, 마을의 주요거점을 중심으로 하루 8시간씩 운행된다.

시는 소청도의 3코스(소청선착장, 출장소, 출장소, 소청등대, 소청보건지소, 천연기념물)와 대이작도 3코스(선착장, 마을회관, 마을회관, 작은풀 마을, 해양생태관, 계남 마을) 총 6개 노선을 시범운영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노선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마을 중요거점 간 접근성을 개선해 지역 활력이 창출되고 주민들의 행복감과 복지에 대한 만족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종식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그동안 대중교통도 다니지 않아 불편을 겪었던 도서지역 주민들이 비용 부담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주민들의 더 행복한 삶을 위한 버스 역할을 할 수 있게 안전하게 운행하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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