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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부산 밤부터 요란한 비…예상강수량 30~80㎜

등록 2019.03.20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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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포근한 봄날씨를 보인 18일 오후 부산 연제구 거제시장 앞 도로변에 자리잡은 벚나무가 꽃망울을 활짝 터뜨려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19.03.18.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포근한 봄날씨를 보인 18일 오후 부산 연제구 거제시장 앞 도로변에 자리잡은 벚나무가 꽃망울을 활짝 터뜨려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19.03.18.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일 부산지역은 흐리다가 밤부터 꽤 많은 비가 요란하게 내릴 전망이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흐리다가 저녁(오후 6~9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다음날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30~80㎜이며, 특히 밤사이 강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해안을 중심으로 풍랑주의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풍주의보는 10분 평균 초속이 14m이상 또는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20m 이상일 경우 발령된다.

더불어 해상에서도 풍랑경보가 내려질 전망이며, 오는 24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가운데 밤사이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를 기록했고,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전망됐다.

부산기상청은 "밤부터 꽤 많은 비가 내리면 그 동안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낙석과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의 해빙기 안전사고가 우려되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은 지난 16일부터 닷새 동안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비가 오면 건조특보는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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