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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억,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이틀 연속 선두 질주

등록 2019.04.19 18: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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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6일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군산CC에서 열린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2라운드 9번홀에서 정대억이 세컨샷을 하고 있다. 2018.07.06. (사진=KPGA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6일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군산CC에서 열린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2라운드 9번홀에서 정대억이 세컨샷을 하고 있다. 2018.07.06. (사진=KPGA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정대억(30)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정대억은 19일 경기 포천 대유몽베르CC(파72·716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정대억은 케빈 전, 김민수와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전날 7언더파를 적어낸 정대억은 이날 샷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다. 버디 7개를 잡았으나 보기 5개를 범하면서 경쟁자들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했다.

2014년 KPGA 투어에 뛰어든 정대억의 최고 성적은 2015년 군산CC오픈과 2016년 넵스 헤리티지에서 기록한 공동 4위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첫 승에 도전한다.

정대억은 "투어 데뷔 이후 1라운드 선두에 올랐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지인, 친구들한테 축하 메시지와 전화가 쏟아졌다. 아무래도 이런 부분이 약간 신경 쓰였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고 웃었다. "아이언 샷이 잘 되고 있다"고 자평한 정대억은 "올 시즌 목표가 첫 승이었는데 생각보다 기회를 빨리 잡은 것 같다.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고 의지를 다잡았다.

뉴질랜드 교포 케빈 전과 스크린계 최강자로 분류되는 김민수도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이기상 등 3명의 선수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이형준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1위를 차지해 31개 대회 연속 컷통과라는 기록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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